
남편과 시어머니 댁에 갔다가 시어머니가 안양천에 꽃이 많이 피었다며 둘이 나가서 산책을 하고 오라고 하셨다.
당신은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테니, 우린 산책하고 오라고...ㅋㅋ
우리 시어머니, 나한테 음식이나 일은 잘 안시키신다..
아기 낳으라는 잔소리는 많이 하시지만..
안 낳고 싶은 건 아닌데 낳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직 모르겠다구욧.. ㅠㅠ
어쨌든 남편과 오랜 만에 가진 산책 시간:)
튤립이 정말 예쁘게도 피었다.


파릇 파릇 잔디 🌱🌱🌱🌱🌱🌱
여기엔 꽃은 듬성 듬성 피었지만, 듬성듬성 핀것도 느낌있다.


보라색 꽃, 빨간색 꽃 🌷🌷🌹🌹
색깔이 쨍하니 정말 예쁘네.

뒤쪽에 인파가 보이는가 😝😝😝
코로나로 답답한 생활이 이어지다가
꽃이 피니까 다들 잠깐 밖으로 나온 듯.
이럴때라도 잠깐 공기를 마셔야지ㅠㅠ
마스크는 꼭 끼고 :)

흰색 튤립도 있구나.
뒤 쪽에 보면 저마다 꽃사진을 찍는 사람들 :)
꽃 사진 찍으면서 너무 좋아하는 어르신들 보니깐 친정엄마가 보고 싶어졌다..
엄마랑 같이 오고 싶어..
엄마랑 일본 여행 갔을 때 공원에서 벚꽃 많이 봤던 기억도 다시 새록 새록 나고...

빛깔이 너무 신비로운 오렌지 색 꽃 🧡🧡
이것도 튤립인가 🤗🤗





꽃잎 색이 정말 쨍- 해서
자연적으로 이런 색이 나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








요 쪽 라인은 꽃이 정말 빽빽하고
꽃잎이 풍성하고 딴딴해보여서 처음에 조화인가? 싶기도 했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조화가 아니었다ㅋㅋ
근데도 이렇게 꽃잎이 풍성하고 딴딴해보일 수 있구나.

이 꽃은 보자마자 꽃 이름을 알 거 같았다.
카네이션!!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많이 봤지만 생화로는 거의 처음보는 것 같네.


전체적으론 빨강인데 꽃잎의 끝에는 흰색이라 오묘했던 꽃 :)
아직 봉우리가 덜 펴져서 그런걸까.
원래 꽃의 모양과 색깔일까.



사진으로 봐도 예쁜 안양천의 꽃들.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

안양천의 물가에도 작고 귀여운 보랏빛 꽃이 피어있다.




안양천에 이런 연못도 있네.
안양천 물은 좀 더러운데 연못 물은 꽤 맑아서
발 담그는 꼬마들도 있었다.


꽤 맑은 연못의 물과 저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산책을 좀 하는 길에 흰색 닭이 있었다.
원래 여기 사는 애들인가.
누가 풀어놓은 것인가.
얘들이 닭인지 아닌지 확실하지가 않아 네이버 사진 검색을 해보니 자꾸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
포메리안이라고 ㅋㅋㅋ
네이버 사진 검색..항상 정확하지는 않군.

다리 위에서 찍은 안양천.
자주 나와서 산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코로나 언제 끝나~ ㅠㅠ

시어머니 댁으로 돌아오는데 단지 안에 라일락 꽃이 활짝.
라일락 꽃 향기는 언제 맡아도 좋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좋아서 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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