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혜화역 칸다소바, 오픈 전에 가도 대기줄이ㅠㅠ 그래도 맛있다.

진재Jinjae 2023. 10. 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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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 갔다가 혜화역에 있는 칸다소바에 가봤다. 잠실 근처에서 칸다소바라는 식당에 줄이 엄청 긴 거를 보고 저기는 뭐 파는 식당이길래 저렇게 사람이 많을까 궁금했는데 창경궁에 갔다가 혜화역에도 있길래 드디어 가보게 됐다.

날씨가 좋아서 창경궁 산책, 소나무랑 궁궐 조화가 운치있다.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아침에 가야 사람도 적고 창경궁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창경궁 산책을 끝내고 점심을 뭘 먹을까 찾아보다가 잠실에서 봤던 칸다소바가 근처에 있다는걸 알게 됐다. 잠실에선 줄이 아주 길었는데 지금은 오전이니까 사람 없겠지 하고 칸다소바로 갔다.

오픈 시간 전에 가도 웨이팅

11시 30분에 오픈이라고 했는데 11시 10분 쯤에 갔는데도 벌써 줄 선 사람들이 많았다. 얼마나 맛있길래 ㄷㄷ 기대하면 실망하는데.. ㅠㅠ 점점 기대하게 되는 중 ..

마제소바(차슈햄 추가) 13000원

남편안 마제소바에 차슈햄을 추가해서 먹었다. 일단 비주얼이 신기해. 우린 맥주를 먹진 않았지만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껍데기아부라소바 13500원

친구와 나는 껍데기아부라소바를 시켜먹었다. 부추가 굉장히 많고 이것도 신기한 비주얼. 면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는데 껍데기가 굉장히 맛있었다. 쫀득하면서도 달달하고 기름기도 많은 돼지껍데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맛. 개인적으로는 이 돼지껍데기 때문에 마제소바보다 껍데기아부라소바가 맛있는 것 같다.

칸다소바 총평

- 먹을 때 맛있다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미친듯이 맛있다!! 이 정도는 글쎄..
- 혼밥 하기 좋다. 테이블들이 옆으로 나란히 앉는 테이블들이다.
- 오픈 전에 가도 웨이팅이 있다.
- 인정하기 싫지만 일식은 참 음식세계화에 성공한 것 같다.
- 칸다소바는 100% 한국인 지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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