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블로그, 모든 것들의 후기

남양주 쪽에 카페를 왔다가 여기에서 구리가 가깝다는 게 기억이 나서 오늘은 곱창골목에서 밥을 먹을까 생각이 들었다. 13년 전 쯤에 딱 한번 구리 곱창 골목 와보고 한번도 안 와봤는데 갑자기 급 출발. 곱창은 안 먹는데 야채랑 당면, 양념을 좋아하는 타입... 남편은 그럴거면 곱창을 왜 먹냐고 하지만 야채랑 당면, 양념, 그리고 볶음밥이 너무 좋다구~~ 구리 곱창 골목에서 어떤 곱창집들이 맛있는지 찾아보니 이모네 곱창, 유박사, 보배곱창 이 세곳이 유명한것 같았다. 그 중에 우리는 유박사를 선택!! 유박사는 밖에서 조리하는게 보이는데 다 위생모자를 착용하고 계셔서 그냥 믿음이 갔음ㅋㅋㅋ 야채 곱창 2인분을 시켰다. 떡국떡도 조금 들어있다. 엄청 자극적인 맛은 아닌데 맛있었다. 그리고 유명한 맛집은 불친절..

고매 불맛가득한 중화짬뽕 냉동실에 있길래 오늘 점심으로 먹었다. 조리 전에 사진을 안 찍어서 이 봉지라도.. 이렇게 1인분 짜리가 두 팩 들어있었다. 가격은 7000원~8000원 정도.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것 같은 가격. 오 그럭저럭 괜찮은 비주얼? 이 사진에 들어있는 차돌박이는 원래 들어있던게 아니라 따로 추가로 넣었다. 청경채랑 버섯도 꽤 크게 들어있고 나름 괜찮은데?! 원래 이런 밀키트 사면 야채가 완전 가루 수준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는 그럭저럭 꽤 큰 덩어리로 들어있다. 맛도 괜찮은데 차돌박이를 안 넣었어도 과연 괜찮았을까 싶기도 하다. 차돌박이 안 넣었으면 좀 심심한 맛이었을 것 같은. 국물도 진하고 야채도 꽤 큼직하게 들어있고 재구매 의사는 있는데 불맛이라고 했는데 불맛은 전혀 안..

주말 저녁 뭐 먹을까 냉동실을 뒤지다가 언제 사뒀는지 기억도 안나는 동태알탕 밀키트 발견ㅋㅋ 유통기한 얼마 남았지 보니까 오 생각보다 유통기한 많이 남았다. 유통기한 지났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 오늘은 냉동실도 든 것도 해치울겸~ 트레이더스 동태알탕 밀키트로 결정!! 이렇게 생겼는데 냉동실에 얼마나 오래 들어있었던 건지 살얼음이 엄청 많이 껴있음 ㅠㅠ 구성은 꽤 단순하다. 동태 네 덩이, 고니, 명란, 대구알, 그리고 양념 두 팩이 들어있다. 설명서에는 흐르는 물에 해동 후에 끓이라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해동할 시간이 없었다. 바로 물 1000ml에 재료들 다 넣어주고 끓이기 시작. 다 먹고 나서 다른 블로그들 글 보니까 재료들 다 씻어서 넣더라ㅜㅜ 흑흑 안 씻었는데 ㅠㅠ 담부턴 씻어야지... 다 깨끗히 ..

예전에 가락시장 쪽에 있는 마트를 갔다가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근처에 있어서 갔던 화포식당. 그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오늘 다시 방문!! 오늘이 두 번째 방문. 가락시장역 2번 출구 쪽에 있다. 처음 왔을 땐 몰랐는데 24시간 운영이구나. 밤늦게 먹고 싶을 때 올 수 있겠다. 오예~~ 지난번에 왔을 때 삼겹살이랑 목살을 먹었었는데 목살이 훨씬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일단 목살 2인분만 먼저 주문!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벌써 맛있어 보인다.. 두툼 두툼해. 두툼해서 육즙이 쩌는건가. 직원 분이 내내 구워주신다. 고기 잘 못 굽는데 구워줘서 너무 좋음. 마늘도 올려서 같이 구워주고~~ 근데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직원분께서 고기 한 조각을 식탁도 아닌.. 그 불켜는 레버 사이로 빠트리셨는데 그걸 다시 주..

너무 더워서 뜨거운 음식은 먹기가 싫었다. 주말에 남편이 사다놓은 청정원 순창 만능비빔장이 생각남 이걸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듦! 먼저 소면을 삶아주고~ 면을 4분정도 삶았는데 너무 오래 삶은듯 .. 좀 퍼졌다. 엄마한테 배운 팁인데 면 삶다가 마지막에 찬물 한컵 정도 넣으면 더 쫄깃해진다고함. 이게 바로 청정원 순창 요리가 쉬워지는 만능비빔장. 남편이 사와서 얼만지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4천원 정도 하는 듯. 이 정도 양에 4천원이면 괜찮은 것 같다 ㅎㅎ 삶은 면에 양념장이랑 참기름을 넣어줬다. 그리고 엄마가 보내준 열무김치 넣어주기.. 스쿨푸드에서 신비국수 시켜 먹으면 열무랑 배추김치가 얼마 없어서 아쉬웠기 때매.. 왕창 넣어줌 비볐는데 좀 싱거운 것 같아 양념장을 더 넣어..

안국역에서 다운타우너 버거를 먹어보고 완전 신세계!!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종종 생각나곤 했는데 송리단길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송리단길에도 다운타우너 버거가 있구나! 자주 올 것 같은 느낌.. 사실 출발할 때 송리단길에 주차가 괜찮을지 걱정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내가 먼저 차에서 내려서 매장에 들어가고 남편이 주차할 곳 찾아헤메다가 주차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내가 차에서 내리자 마자 매장 앞에 계시던 직원분께서 어디 가시는 거세요? 물어보셔가지고 ㅋㅋㅋ 다운타우너 버거 가려한다니까 그러면 발렛파킹 가능하다고 하셨다. 내가 다운티우너 가려한거 어떻게 아셨지?!!ㅋㅋㅋ 어쨌든 주차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 발렛파킹비는 3000원입니다 :) 자리에 앉아서 남편한테 오빠 물티슈 좀 갖다줘 라고 말했..

성신여대 앞에 대만 음식 파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주차할 곳은 따로 없어서 바로 옆 유료 주차장에 ㅠㅠ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는데 조금만 늦게 왔어도 자리가 없을 뻔 했다. 평일 점심인데도 찾는 사람이 많구나~ 꿔바로우는 정말 맛있었다. 달짝지근한 소스도 맛있고 쫄깃하고~ 꿔바로우 좋아해서 근래에 다른 곳에서도 먹어서 이 날 3일 연속 꿔바로우를 먹은 건데도 엄청 맛있게 먹음!! 고기볶음밥도 그럭저럭 맛있다. 등촌샤브샤브에서 마지막에 볶아주는 그 볶음밥 맛이 조금 나기도 하고... 그치만 난 등촌샤브에서 주는 볶음밥이 훨씬 맛있긴하다. 멘보샤는 원래 그닥 좋아하질 않아서 맛있는건지 맛없는건지 모르겠다. 다음에 온다면 또 시킬 것 같지는 않다. 우육탕면도 그럭저럭 맛있다. 세 명이니까 이렇게 ..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 중에 제일 여러번 해먹은 건 바로 신라면으로 만든 투움바 파스타! 간편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한데 뭐니뭐니해도.. 아무리 대충해도 다 맛있었기때문 ㅋㅋㅋ 재료 몇개 없으면 없는대로 ㅋㅋㅋ 있는 재료만 넣어도 맛있고 레시피대로 안 하고 대~~강 감으로 해도 10번이면 10번 다 맛있었다. 올리브유 적당히 둘러주기 마늘 적당히 넣어주기.. 레시피에서는 통마늘을 쓰던데 통마늘이 없으므로 다진마늘 ㅋㅋ 양파 썰어서 적당히 넣어주기. 레시피에 나온 양파의 양보다 훨씬 많지만 내가 양파를 좋아하니까~~ 새우 넣고 싶으면 새우 넣고 베이컨 넣고 싶으면 베이컨 넣고~~ 집에 둘 다 있으니까 냉동실 털 겸 둘다 넣어줌. 우유와 버터 투하~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비쥬얼이 너무 별로라서 오늘은 실패한 ..

산책할겸 파주 혜이리마을, 마장호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다녀왔다. 가기 전에 파주엔 어떤 맛집이 있나 검색~ "가림시골밥상"이라는 곳이 있길래 보니 우리가 가려는 혜이리마을하고도 가까워서 바로 내비 찍고 출발!bts가 왔다간 맛집이라길래 대기가 많진 않을 지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딱 점심시간에 갔는데 자리가 많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던 - 인터넷에서 본 가격이랑 많이 바꼈구나 가격이 많이 올랐넹... 우린 간장게장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내가 간장게장을 워낙 좋아해서 ㅋㅋㅋ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게 딱 두 마리ㅜㅜ 1인분에 한 마리씩인가보당 그래도 맛은 맛있었다. 많이 짜지 않고 슴슴하니.. 난 더 짠 게장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 주황색 빛깔 좋은 알도 넘 맛있고 ..

전주 출장갈 때마다 맛있게 먹었던 현대옥이 독산역에?! 지하철 내려서 출구를 나왔는데 바로 앞에 뙇! 현대옥이 있는게 아닌가~~ 현대옥을 여기에서 만날 줄이야!! 독산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현대옥이 있다.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서 주문. 전주에서 항상 남부식을 먹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끓이는 식에 도전해봤다.항상 먹던 거 안 시키고 전주끓이는식 콩나물 국밥 시킨 이유가 얼큰하다는 메뉴 설명 때문이었는데... 이게 왠걸... 역시 항상 먹던 거 시켰어야했다... 일단 나오자 마자 비쥬얼. 보기엔 굉장히 맛있어 보임. 따로 2000원 추가해서 주문한 오징어 사리도 넣어주고. .. 먹으면 먹을 수록 진라면 맛이다.. 혹은 안성탕면에 계란 넣은 맛..ㅠ.ㅠ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은 정말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