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블로그, 모든 것들의 후기

엽떡에서도 로제떡볶이가 나오고 요즘 로제떡볶이가 아주 핫한듯 하다. 배떡이 로제떡볶이로 제일 유명하다고 하길래 친구랑 배달시켜 먹어봤다. 맵기를 정할 수 있는데 우린 보통맛으로:) 그런데 조금 더 매운 맛으로 했어도 될 뻔했다. 너무 안 맵네 ㅠ.ㅠ 그래도 맛있었다. 소스도 꾸덕꾸덕 진한 맛 :) 그런데... 1. 떡이 조금 덜 익었다. 모든 떡이 그런건 아니지만 간혹 너무 딱딱한 떡이 씹힌다. ㅠㅠ 2. 맛있지만 금방 질린다ㅜ 아무래도 로제 소스라서 그렇겠지. 3. 중국 당면들이 너무 뭉쳐서 온다. 4. 양이 적다.. 엽떡에 비해서 저렴한 줄 알았는데 양을 생각하면 오히려 비싼 것 같다. 엽떡을 혼자 먹을 땐 3~4개로 소분해놓고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여러번에 걸쳐서 먹는데 이건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

지난 금요일 근무를 하다가 대게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졌다. 근처에 대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대게는 가격이 너무 비싼 걸 보고 홍게를 먹어야겠다고 생각! 남편한테 연락해서 퇴근하고 홍게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영등포에 후기도 좋고 홍게가 무한리필인 곳이 있길래, 남편과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하고 영등포로 향했다. 그런데 ㅠㅠ 영등포에 먼저 도착한 남편이 그 식당이 공사중이라 영업을 안 하고 있다는 것.. 흑..꼭 먹고 싶었는데.. 영등포와 노량진이 별로 멀지 않길래 노량진으로 향했다. 홍게 두 마리와 회 한 접시를 사서 차림비를 받고 상을 차려주는 차림식당으로 고고... 홍게 두 마리에 33000원 회 한 접시에 58000원 홍게와 회를 산 곳은 굉장히 친절했다. 블로그를 봐도 친절하다는 이야기..

11년? 12년? 전에 한성대입구역에서 버무리 떡볶이를 정말 좋아했다. 당연히 없어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지나가다가보니 한성대입구역에 아직도 버무리 떡볶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혼자라서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만 주문. 매운맛으로 주문! 맛은 예전에 먹던 맛과 같다. 추억 돋는다. 예전에 정말 좋아했는데 ㅠㅠ 혜화동의 불난집 떡볶이를 아는 사람은 불난집 떡볶이 맛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엔 정사각형 모양의 떡볶이만 있었는데 지금은 길쭉한 떡볶이랑 섞여서 나오네 어묵 국물은 좀 싱겁다..ㅎㅎ 10년 이상 운영되는 떡볶이집이니깐 좋아하는 사람 많겠지. 근데 10년 전에 같이 먹던 친구는 입맛에 안 맞아했음. 감칠맛 나는 떡볶이 맛은 아님.

아는 분이 임신하셨는데 신도림에 있는 강촌닭갈비가 너무 너무 먹고 싶으시다고 같이 가달라고 해서 퇴근 후 신도림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왠걸.. 강촌닭갈비가 첫 째, 셋 째 월요일은 문을 닫는게 아닌가ㅠㅠ 너무 너무 먹고싶어 하셨어서 안타까웠다. 강촌닭갈비가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그런지 우리 말고도 헛걸음 한 사람이 많았다. 결국 근처에 있는 다른 닭갈비 집을 찼다가 들어간 수뿌레 닭갈비!! 가려던 곳이 문 닫아서 어쩔 수 없이 간 곳이었는데 뜻밖의 맛집 발견 !!!양념 닭갈비를 시켰는데 양념도 너무 맛있고 육질도 부드러웠다. 종업원이 계속해서 구워주시고 뒤집어 주시고 잘라주시는 시스템이라 편하게 먹었음. 찍어 먹는 소스도 주는데 매콤달콤하니 딱 내가 좋아하는 맛.묵사발 원래 안 좋아하는데 여기 묵사발은 정..

21살에 처음 건대에 있는 마포갈매기를 먹었을 때 너무너무 맛있어서 신세계였다. 이후에도 신촌에서 몇번 먹었는데,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생각난 마포갈매기! 광명 소하동에도 마포갈매기가 있길래 바로 달려감.밑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원래 무생체 안 좋아하는데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음. 볶음김치는 원래 좋아하는 거라 맛있었고 상추겉절이 어떻게 만드는건지 알고 싶음. 새콤하니 감칠맛 👍👍👍👍 일단 처음에 마포갈매기 하나, 마늘갈매기 하나 주문했는데 원래 이 정도 양이었나? ㅠㅠ 예전에 먹을 땐 내가 어려서 양이 많아보였던건가ㅜㅜ 실제로 양이 준 건지 내가 커서 양이 적어보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너무나 적게 느껴졌음 ㅠㅠ 계란크러스터 너무 맛있다. 3인분 이상 주문하면 1회 무료 리필!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