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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임신하셨는데 신도림에 있는 강촌닭갈비가 너무 너무 먹고 싶으시다고
같이 가달라고 해서 퇴근 후 신도림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왠걸.. 강촌닭갈비가 첫 째, 셋 째 월요일은 문을 닫는게 아닌가ㅠㅠ
너무 너무 먹고싶어 하셨어서 안타까웠다.
강촌닭갈비가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그런지 우리 말고도 헛걸음 한 사람이 많았다.
결국 근처에 있는 다른 닭갈비 집을 찼다가 들어간 수뿌레 닭갈비!!
가려던 곳이 문 닫아서 어쩔 수 없이 간 곳이었는데 뜻밖의 맛집 발견 !!!




양념 닭갈비를 시켰는데 양념도 너무 맛있고 육질도 부드러웠다.
종업원이 계속해서 구워주시고 뒤집어 주시고 잘라주시는 시스템이라 편하게 먹었음.
찍어 먹는 소스도 주는데 매콤달콤하니 딱 내가 좋아하는 맛.

묵사발 원래 안 좋아하는데 여기 묵사발은 정말 맛있었음.
닭갈비 맛집을 알게 되서 기쁘다.
철판 닭갈비만 먹다가 숯불 닭갈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는거였구나.
왜 이제 먹어봤을까.
닭갈비 먹고 싶을 때 종종 와야지:)
대기가 길어서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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