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리뷰

홈플래닛 핸디형 스팀다리미, 칼주름은 안 잡히지만 잔주름엔 좋구나!

진재Jinjae 2021. 4.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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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스팀다리미를 사고 싶었다.
다리미질이 귀찮아서 옷이 구겨진 채로 출근한 적이 많았기때문에ㅠㅠ
가족 카톡방에 나 스팀다리미 살까 물어봤더니 언니들이 전부 스팀다리미는 주름 별로 잘 안 펴진다고 하나마나라고 자기들은 사놓고 몇번 안쓴다고 해서 사는걸 포기했었는데..!!
왠걸~ 자취하는 친구집에 스팀 다리미가 있길래 이거 잘돼? 물어봤더니
한번 해볼래?? 이러길래 한번 사용해봤다.
오?? 생각보다 잘되는데??
싶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쿠팡 주문!!

홈플래닛 핸디형 스팀다리미 가격


가격은 21680원.
침구집에서 본 게 이거이기도 하고 이게 젤 저렴했던거 같아서.

안에 들어있는 비커 이용해서 구멍에 물을 넣고 고무 마개를 꽉 닫아주면 된다.

그 다음 본체에 물채워준 물건을 끼워주고 -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파란 색 불이 깜빡깜빡 거리는데 완전히 파란 불이 들어오면 사용 준비 완료 :)

아무래도 물을 넣어서 사용하는 거다보니 무겁고 손목이 아프다 ㅋㅋ
그래도 이건 뭐 모든 스팀다리미 다 똑같을테니까..

사용법은 간단.
요렇게 옷을 걸어놓고 스팀들 이용해서 다려주면 된다.

그럼 제일 중요한!
다림질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다림질 전 후 사진 ㄱㄱㄱ

왼쪽이 안 다린 쪽, 오른쪽이 다린 쪽.
스팀으로 다리는 거다보니 순간 순간 물 얼룩이 지기도 하는데 금방 없어지니깐 뭐

다리기 전 팔 부분
다린 후 팔 부분



다리기 전
다린 후

다리기 전과 다린 후는 확실히 다르다.
그치만 칼 각이 잡히지는 않기 때문에 면접 복장이나 중요한 정장을 다리길 원하는 사람은 일반 다리미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난 출근할때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만 주름을 없애주면 되기 때문에 꽤 만족하고 있다.

[일반 다리미보다 스팀다리미가 좋았던 점]
1. 옷을 걸어놓고 다림질 할 수 있다.
일반 다리미 쓸 때는 다리미판 펼치고 옷도 잘 펼쳐서 눕혀놓고 뭔가 다림질할 준비?가 필요했는데
스팀다리미는 다리미판 없이 옷걸이에 걸어놓고 간편하게 슥슥-
2. 예열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일반다리미는 예열시간이 좀 필요했는데 이건 전원 키면 불 몇번 깜빡이다 바로 사용 가능!
다리미 시간 오래 걸려서 아침엔 한번도 다리미질을 한 적이 없는데 이거 사고는 그래도 아침에 간단하게 주름 편 다음 입고가는 일이 많아졌다.
3. 옷을 태워먹을 일이 없다.
스팀이다보니 당연하지만 일반다리미처럼 옷을 태워먹을 일이 없음

[스팀다리미 단점]
1. 물을 자주 채워줘야한다.
물 한번 꽉 채우고 셔츠 한번 다리면 끝..ㅠㅠ
두 개 다리려면 또 물 채워주는게 번거롭긴 하다.
2. 물이 들어가다보니 무겁다.
다릴 때 손목에 좀 무리가 가진 않을까 싶기도하고..그치만 다리다보면 물이 점점 줄어들어서 가벼워지긴한다.
3. 칼각을 잡을 순 없다. 그리고 깊은 주름은 펴주질 않는다. 잔주름을 펴거나 간단한 다림질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칼각을 잡는게 필요할 때 일반 다리미 쓰고
평소에 출근할 때는 스팀다리미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잘 산거 같다 ㅋㅋ
예전엔 다림질 귀찮아서 구겨진 채로 입고 출근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ㅋㅋㅋ

이 정도 게시글 수나 조회수에 협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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