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화포식당, 맛으로는 인생 삼겹살집! 그러나..흠..

진재Jinjae 2022. 7. 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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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락시장 쪽에 있는 마트를 갔다가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근처에 있어서 갔던 화포식당.
그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오늘 다시 방문!!
오늘이 두 번째 방문.

가락시장역 2번 출구 쪽에 있다.
처음 왔을 땐 몰랐는데 24시간 운영이구나.
밤늦게 먹고 싶을 때 올 수 있겠다. 오예~~


지난번에 왔을 때 삼겹살이랑 목살을 먹었었는데 목살이 훨씬 맛있었어서 이번에는 일단 목살 2인분만 먼저 주문!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벌써 맛있어 보인다..
두툼 두툼해. 두툼해서 육즙이 쩌는건가.

직원 분이 내내 구워주신다.
고기 잘 못 굽는데 구워줘서 너무 좋음.

마늘도 올려서 같이 구워주고~~
근데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직원분께서 고기 한 조각을 식탁도 아닌.. 그 불켜는 레버 사이로 빠트리셨는데 그걸 다시 주워서 불판위로 올리셨다. 하하...
집에서도 아니고 식당에서는 보통 식탁 위로 흘린 것도 다시 주워서 안 먹지 않나..?
절대 닦을 수도 없는 그 사이로 들어간 곳의 고기를 주워서..다시.. 으음.. 글쎄 모르겠다. 내가 예민한건가..하하..ㅎㅎ

명이 나물, 무생채 등등 밑반찬이 진짜 맛있다.
특히 저 무생채ㅠㅠ 무생채가 너무 맛있음!

무생채에 살얼음이 조금씩 있는데 시원하고 매콤하고 따로 팔았으면 좋겠을 정도!!

여긴 밑반찬에 구워먹을 수 있는 배추김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고기를 구운 김치랑 먹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양파절임 없는 것도 아쉽
그래도 다른 밑반찬이 많다.

이 사진에서 무생채의 살얼음이 잘 보이는 듯.
고기를 와사비에 찍어먹을 수 있게 한 게 여기만의 시그니처 같기도 하고..

명이나물에도 싸먹고..백김치에도 싸먹고
맛있긴 맛있다.
다른 지점은 줄 엄청 서야하는 것 같던데 여기는 줄 없이 바로 입장해서 먹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김칫콩나물국..
내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 된장찌개를 시켜도 공깃밥을 주진 않는다.

처음 먹었을 때 너무너무 맛있었던 것에 비해서 두 번째라 그런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다.
처음 앉았을 때 상이 너무 찐득해서.. 좀 찜찜했고 한번만 닦아달라고 요청하니 사람이 앉아있는 거기 앞만 닦아주셨다 ㅋㅋㅋ ...
레버 쪽에 떨어진 고기도 다시 올리시고 음..음..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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