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여행

[산책]현재 안양천, 사람도 꽃도 많아요

진재Jinjae 2021. 4.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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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에서 바라본 안양천

 

남편과 시어머니 댁에 갔다가 시어머니가 안양천에 꽃이 많이 피었다며 둘이 나가서 산책을 하고 오라고 하셨다.

당신은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테니, 우린 산책하고 오라고...ㅋㅋ

우리 시어머니, 나한테 음식이나 일은 잘 안시키신다..

아기 낳으라는 잔소리는 많이 하시지만..

안 낳고 싶은 건 아닌데 낳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직 모르겠다구욧.. ㅠㅠ

 

어쨌든 남편과 오랜 만에 가진 산책 시간:)

튤립이 정말 예쁘게도 피었다.

 

 

파릇 파릇 잔디 🌱🌱🌱🌱🌱🌱

여기엔 꽃은 듬성 듬성 피었지만, 듬성듬성 핀것도 느낌있다.

 

보라색 꽃, 빨간색 꽃 🌷🌷🌹🌹
색깔이 쨍하니 정말 예쁘네.

뒤쪽에 인파가 보이는가 😝😝😝
코로나로 답답한 생활이 이어지다가
꽃이 피니까 다들 잠깐 밖으로 나온 듯.
이럴때라도 잠깐 공기를 마셔야지ㅠㅠ
마스크는 꼭 끼고 :)

흰색 튤립도 있구나.
뒤 쪽에 보면 저마다 꽃사진을 찍는 사람들 :)
꽃 사진 찍으면서 너무 좋아하는 어르신들 보니깐 친정엄마가 보고 싶어졌다..
엄마랑 같이 오고 싶어..
엄마랑 일본 여행 갔을 때 공원에서 벚꽃 많이 봤던 기억도 다시 새록 새록 나고...

빛깔이 너무 신비로운 오렌지 색 꽃 🧡🧡
이것도 튤립인가 🤗🤗

꽃잎 색이 정말 쨍- 해서
자연적으로 이런 색이 나오는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네.

 

 

요 쪽 라인은 꽃이 정말 빽빽하고
꽃잎이 풍성하고 딴딴해보여서 처음에 조화인가? 싶기도 했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조화가 아니었다ㅋㅋ
근데도 이렇게 꽃잎이 풍성하고 딴딴해보일 수 있구나.

이 꽃은 보자마자 꽃 이름을 알 거 같았다.
카네이션!!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많이 봤지만 생화로는 거의 처음보는 것 같네.

전체적으론 빨강인데 꽃잎의 끝에는 흰색이라 오묘했던 꽃 :)
아직 봉우리가 덜 펴져서 그런걸까.
원래 꽃의 모양과 색깔일까.

사진으로 봐도 예쁜 안양천의 꽃들.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

안양천의 물가에도 작고 귀여운 보랏빛 꽃이 피어있다.

안양천에 이런 연못도 있네.
안양천 물은 좀 더러운데 연못 물은 꽤 맑아서
발 담그는 꼬마들도 있었다.

 

 

꽤 맑은 연못의 물과 저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산책을 좀 하는 길에 흰색 닭이 있었다.
원래 여기 사는 애들인가.
누가 풀어놓은 것인가.
얘들이 닭인지 아닌지 확실하지가 않아 네이버 사진 검색을 해보니 자꾸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
포메리안이라고 ㅋㅋㅋ
네이버 사진 검색..항상 정확하지는 않군.

다리 위에서 찍은 안양천.
자주 나와서 산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코로나 언제 끝나~ ㅠㅠ

시어머니 댁으로 돌아오는데 단지 안에 라일락 꽃이 활짝.
라일락 꽃 향기는 언제 맡아도 좋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좋아서 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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