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여행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하객 입장 예식 후기

진재Jinjae 2023. 4.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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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로 출발!!
2시 예식이라 서울에서 넉넉하게 아침 9시에 출발했다.
아니 근데 이게 웬열..차가 너무 막혀서ㅠㅠ
예식에 늦고 말았다...
날씨도 좋고 꽃도 많이 펴서 다들 놀러가나보다.
3시간 정도 걸리겠지 했는데 5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웨스턴라이프호텔 앞에 도착!
호텔 로비 앞에 내려주고 남편은 주차하러 가고 나 먼저 헐레벌떡 뛰어서 식장으로 갔다.

예식에 많지는 않은건지 아주 한산했다.
서울에서 결혼식장 가면 한팀 식 끝나면 이어서 바로 다른 팀이 결혼하고 하루에만 몇십커플이 한 예식장에서 결혼하니 주차고 교통이고 너무 혼잡해서 찾기어려운데 바로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축의금 할때도 오늘 결혼하는 팀이 한팀밖에 없어서 엉뚱한데 축의할 염려 없이 너무 좋아..

예식홀, 나는 왜 남의 결혼식만 보면 눈물이 나는가.. ㅠ.ㅠ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야 ㅠㅠ
사실 하객 입장에서 예식홀은 진짜 특별하지 않은 이상 기억에 잘 나진 않는다.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장으로 갔는데 역시나 주로 한팀만 결혼을 해서 그런지 아주 한산하다.
복잡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

충무김밥과 저 오징어 무침이 아주 맛있었다.
다른 것들도 그냥 평범하니 그럭저럭 괜찮았다.

양념꽃게장 아주 맛있어서 두 번 먹음!
육회 좋아하는데 육회가 아주 실망스러웠다.
양념도 이상하고 .. 육회 자체의 맛도 별로ㅠㅠ
원래 냉동 육회도 좋아하는데 냉동의 문제가 어니라 그냥 맛이 없었다 ㅠㅠ

갈비탕 안좋아하는데도 갈비탕은 국물이 진하니 맛있었음

초밥은 그냥 일반적으로 뷔페에 있는 초밥들
신선한지는 잘 모르겠다.

호박죽이 너무 안 달아서 아쉬웠음 ㅠㅠ
내 입에는 그냥 아무런 맛이 안 났음 ㅠㅠ

보통 예식장 뷔페 가면 냉동회 주는데 여긴 냉동회가 아닌건가?? 회가 부드러움
참치회 좋아하는데 참치회 맛있게 먹었다.

스테이크는 그냥 그랬고..
뭔가 알 수 없는 식감...

전체적으로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객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예식장 뷔페인 것 같다.

과일 종류가 많진 않지만 베이커리류와 떡 종류도 많아서 남편이랑 같이 하나씩만 맛 봐야하 하고 두 개씩 담았는데도 아주 많은 양.

근데 역시나 하루에 한 팀 정도만 예식이 있는건지 우리 다음 타임에 예식이 없이 우리가 식사 마지막인듯 했는데
연회장에 들어온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먹고있는데 직원들이 자꾸 정리를 한다... ㅠ0ㅠ
다 안 먹었는데 자꾸 빨리 먹고 나가야할 것 같은 느낌때매 너무 불편했다.
예식이 많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음식도 비어있어도 빨리 빨리 많이 채우지는 않은 듯 하고..
분명 식권에는 " 2시간 이내 이용" 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입장한지 거의 40분 쯤 되면 음식 쪽 조명도 끄시고 직원 분들도 다 나오시고...
다음 예식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거니 ㅠㅠㅠ
그래고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있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고 홀도, 로비도 넓고 좋은 것 같다.
익산에서 결혼한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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