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

서순라길 살롱순라,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파스타는 보통. 시애틀커피하우스는 또 가고파.

진재Jinjae 2023. 11.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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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서 만날까 이야기하다가 친구 중 한 명이 mz 동생에게 들었다고 요즘 아주 떠오르는 지역이 있다고 했다. 바로 종로에 있는 서순라길 ㅋㅋㅋ 핫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요새 떠오르는 곳이라고 ㅋㅋㅋㅋ 나이들고 어디가 핫한지 뭐가 유명한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알게된 곳은 한번 가봐야지!!!

서순라길에서 만난 고양이,  서순라길은 이렇게 돌담길로 되어있다.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이 있고 그 서쪽에 있어서 순라길이라고.. 정식 행정 명칭이었구나. 황리단길, 샤로수길, 연트럴파크 그런것처럼 떠오리는 지역에 사람들이 붙인 이름인줄 알았다. 서순라길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확실히 인스타 감성의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많은 것 같았다.

살롱순라, 양식을 파는 한옥 레스토랑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양식을 파는 한옥 레스토랑,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을 안 했어도 됐을것 같다.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다. 익선동에 갔을 땐 어딜가든 웨이팅이 너무 많고 익선동한옥거리는 걸을 때도 발 디딜틈이 없었는데 서순라길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세 명이서 피자 하나, 파스타 하나, 리조또 하나, 맥주 하나, 에이드 두 개를 주문했다. 피자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헐..피자가 너무 맛있었다. 우리가 시킨 피자 이름은 핫치킨디아볼로!! 매콤하면서 달콤한데 약간 바베큐치킨맛도 나고 기대 이상이었다. 또 꼬다리(?)까지 맛있는 피자여서 원래 꼬다리를 잘 안 먹는데 여기선 꼬다리까지 잘 먹었다. 친구도 피자 꼬다리가 왜이렇게 맛있냐고 함.

피자가 정말 맛있었던 것에 비해 파스타와 리조또는 그냥 그랬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피자가 너무 맛있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건가??
파스타에 소스가 너무 부족하고 뻑뻑한 느낌??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찍은 사진인데 사진에서도 파스타의 건조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주 맛이 없는 건 아니고 그냥 보통이었다.

유자에에드, 자몽에이드를 먹었는데 자몽에이드가 정말 맛있었다. 자몽 맛도 진하고 달고 너무 맛있어. 근데 양이 적어서 음식을 반 정도 먹었을 때 이미 에이드를 다 먹어서 식사 후반엔 에이드 없이 먹어야해서 아쉬웠다.

살롱순라 총평

1. 피자랑 자몽에이드가 정말 맛있다.
2. 분위기 있는 내부, 소개팅 같은 거 많이 할거 같은 분위기
3. 가격이 비싼편, 세명이 메뉴 세개에 음료 세개 시키니 9만원이 넘게 나왔다.
4. 파스타에 소스가 너무 부족한 느낌.

시애틀커피하우스, 아인슈페너 맛집

친구들이 트위터에서 봤다며 데려와준 시애틀커피하우스. 저렴한 가격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뭔가 진짜 굉장히 미국 거리에 있을것 같은 외관. 미국 여행 갔을 때 생각도 나고..
나는 처음에 바닐라라떼를 시켰었는데 바닐라라떼는 그냥 그랬다. 그런데 친구가 시킨 아인슈페너를 한번 맛 봤는데 헐 존맛탱 ㅠㅠ 아인슈페너 위에 크림이 약간 짠 맛도 나면서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인슈페너로 다시 주문했다. ㅋㅋㅋ 며칠 후에 또 여기 아인슈페너가 생각이 나서 또 가고 싶었는데 문을 좀 일찍 닫는 편이라 못 갔다.

아인슈페너 가격이 4000원. 전체적으로 저렴란 가격.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서 여기서 사서 청계천 산책을 했다. 아인슈페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아인슈페너를 먹어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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